안양대리구(대리구장 최성환 바오로 신부)는 지난 9월 24일 안양대리구청에서 대리구 관내 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교구 사회복지회(회장 이영우 레안데르 신부)에 후원금 6백만 원을 전달했다.
최성환 신부와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최병조(요한사도) 신부, 사회복지회장 이영우 신부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최성환 신부는 이영우 신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추석을 맞아 이 후원금이 복지시설과 그룹홈에 큰 기쁨과 나눔의 따뜻한 온정을 안겨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다음날인 25일, 가톨릭복지회관에서 이영우 신부와 안양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조남구(마르코)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수혜자로 선정된 안양대리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8곳에 전달됐다.
수혜 시설은 ‘의왕그룹홈A, 의왕그룹홈B, 마리아의 집, 마라의 샘, 시립해누리어린이집, 기쁨이샘솟는집,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 우리집’ 등 8곳이다.
안양대리구에서는 매년 이미 외부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큰 시설보다는 그룹홈 형태의 작은 공동체를 발굴하고 찾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후원금이 쓰일 수 있도록 관리하며 후원해왔다. 특히, 보육시설, 장애인, 청소년학생 등의 그룹홈 형태의 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후원금을 전달하여 희망을 주는 일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병조 신부는 “점차 선진국과 같은 형태의 그룹홈 형식으로 운영되는 공동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 장애인을 위한 그룹홈과, 스쿨 그룹홈, 또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또 하나의 행복한 꿈을 그리는 ‘꿈 그룹홈’ 등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소통과 배려의 키워드를 배우는 공동체 형태의 그룹홈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선근 미카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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