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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5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대회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5-10-05 조회수 : 620


   하늘이 열린 날 공휴일인 10월 3일 미리내성지(전담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에서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2015년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가톨릭 마라톤동호인 연합회(회장 최효용 스테파노‧영성지도 김부호 베드로 신부)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는 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800여 명이 참가하여 가을을 즐겼다.

 

   오전 9시 사전행사로 몸풀기 체조를 한 후 최효용 회장의 개회 선언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축사, 김부호 신부의 인사말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대회는 10Km달리기, 5Km달리기와 5Km걷기로 진행되었는데, 10Km달리기에는 평택대리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가, 5Km달리기에는 이용훈 주교가 참가하여 교우들과 함께 가을색이 완연한 길을 달렸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5Km걷기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과 봉사자들과 함께 참여한 장애인들이 가을의 풍경을 즐기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었으며, 5Km 반환점 중간부터는 달리기 참가자들이 돌아오며 서로 어울려 격려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골인 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사랑팀과 은총팀으로 나뉘어 여러 가지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시부터는 이용훈 주교 주례, 김화태 신부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파견미사가 봉헌되었다.

 


   이용훈 주교는 “장애인들과 함께 걸으며 한가족임을 피부로 느낀 시간이었다.”는 말로 강론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우리의 신앙생활이, 마라톤을 많이 닮아 있다. 우리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날씨와 싸우고 때론 지치고 주저앉고 싶을 때가 많지만, 그래도 우리는 달려야 한다.”면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을 섬기며 주님이 우리에게 영원히 살게 하는 영혼을 넣어 주셨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계명을 지키며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건 신부와 미리내성지를 설명하면서 “우리 신자들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여 비신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 대회를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섬겨 주님께 더욱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 마침예식에서는 5Km, 10Km 달리기에서 1~5등을 차지한 남녀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미사 후 용인본당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을 함께 나누며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 진행된 공연에서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중앙본당 무지개반, 분당성요한본당 우리누리반, 영통성령본당 푸른누리반, 분당성마르코 본당 사랑반’과 용인본당 예비신학생팀들의 노래와 춤과 노래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나눔 잔치’가 펼쳐졌다.

 

조정현 베네딕토‧노창래 아우구스티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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