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 ‘393차 ME 주말’을 다녀온 두 부부의 환영식이 교리실에서 있었다.
지난 25일 주말부부 환송식 때는 두 부부의 얼굴은 삶에 지친 얼굴에 긴장감과 피로함 등으로 어두웠었다. 그러나 이날 주말부부를 끝내고 환영식에는 두 부부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하느님이 맺어준 인연으로 부부가 살다보면 힘든 삶에 부부간의 대화의 단절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이렇게 2박 3일 동안의 주말 ME이를 체험하고는 부부의 애정을 다시 되찾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주말부부를 체험하고 온 부부는 홍양원(토마스아퀴나스)‧전명숙(안젤라), 김진구(비신자)‧박정순(크리스티나) 부부이다.
특히 김진구 씨는 “신자가 아닌데도 이번 ME 주말을 체험하면서 천주교에 대한 많은 좋은 점을 발견했고 모든 분들이 잘해주어서 너무 좋았다.”며, “또 2박 3일 동안 좀 힘들기는 했지만 너무 좋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행복했다.”고 말하며 곧 세례를 받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홍양원(토마스아퀴나스) 씨는 “그 동안 배우자와 대화가 너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음을 깨달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자와 소통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배운 대로 꾸준히 프로그램을 실천할 것이며, 소통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부부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를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영 가타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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