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은 10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 15주년기념 ‘비전선포식’ 및 ‘사랑나눔 큰잔치’ 행사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능나눔 봉사단체 ‘소리향’ 색소폰 연주와 다소니 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비전 2020’이 선포됐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추진 할 비전과 전략과제들을 대내‧외에 알리고 사업을 보다 더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년까지 인간존엄성을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 실천의 리더가 된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과 더불어 복지관의 이념과 비전을 상징적으로 이미지화하여 보여주는 복지관의 로고도 새롭게 제작됐다. 로고는 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한 제약과 사회의 편견에서 벗어나 평화와 자유를 누리는 것을 의미하며, 3장의 나뭇잎은 복지관의 핵심가치인 진리, 정의, 사랑의 가치를 상징하고 있다.
이어, 장애인의 전인재활과 복지증진에 기여가 큰 이들(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고, 개관 15주년 기념 장애인식개선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1,000그릇 국밥나누기,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한 어울림 노래자랑, 장애체험 및 이벤트, 장애인식개선 사진전시회, 문화체험과 전시코너, 먹거리장터, 사랑 나눔 바자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먹거리장터 및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12개 단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름다운 손길」과 동신건업, 태서리사이클링, 우리은행, 반찬천국, 신한은행, 우정이마트, 밝은빛 부모회, 화영운수, 국민은행, 오목물류, 시몬스 침대 등과 맺은 ‘사랑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 내 주민과 협력기관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복지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단순한 개관행사를 넘어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결 고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고 평가됐다.
최효근 베네딕토‧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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