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고잔본당(주임 김희강 루도비코 신부)은 10월 25일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제1부 미사 및 친교, 제2부 공연및 경품 추첨, 제3부 마침강복 및 폐회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야외미사를 집전한 김희강 신부는 “결실의 계절에 이웃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고, 본당 총회장 김대성(스테파노) 씨는 “설립 16주년을 지내고 있는 고잔본당의 가족들 모두 우리의 꿈인 성전 신축을 위해 마음을 모으자.”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명명된 바자행사는 먹거리 나눔과 생필품 판매, 김장 준비물과 아나바다 장터까지 펼쳐져 1970년대 시골 5일장을 방불케 했다.

   또, 안산시 단원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건강 상담, 균형 잡힌 식생활 홍보, 금연홍보, 심폐소생술교육, 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체험코너도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부스에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제2부 공연 시간에는 초등부에서 어르신까지 연령대별 공연과 개인별 장기자랑까지 진행됐으며, 참가한 모든 이들은 ‘신명나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준식 라파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