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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주교 현장 체험

작성자 : 이영훈 작성일 : 2015-11-04 조회수 : 644


   ‘주교 현장 체험’이 지난 11월 4일, 화성 서신면에 위치한 둘다섯해누리 요양시설(이기수 요아킴 신부)에서 실시됐다.

 

   천주교 주교들이 사목 현장을 찾아 신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주교 현장 체험’은 올해는 네 곳에서 실시되며, 각 교구 주교들은 일정과 목적에 맞춰 선택하여 참가한다.

 

   이번 둘다섯해누리에서 있은 ‘체험(1차)’에 참가한 주교는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춘천교구 교구장 김윤회(루카) 주교, 인천교구 교구장 최기산(보니파시오) 교구장, 인천교구 총대리 정신철(요한세례자) 주교로, 이른 아침부터 현장 체험에 참가하기 위해 달려온 주교들은 기관 소개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 그 가족과 부모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거주민들에게 직접 식사봉사를 하며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식사를 마친 후에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승마보조와 동물매개 등을 지원하였다. 직접 말을 타며 승마체험을 한 주교들은 처음 경험하는 승마에 약간은 긴장했으나, 재활프로그램의 의미를 몸소 경험하며 만족한 모습이었다. 또한, 약 한 시간 반 동안 두 팀으로 나누어 목공이나 원예, 도예작업등의 체험장에 함께하며 작품을 완성하기도 했다.
   5시간 조금 넘는 시간은 거주민들과 주교들이 웃고 떠들며 서로의 벽을 허물기에 충분 한 시간이었다.

 

   해누리 요양시설 김정윤 과장은 “거주자의 60%정도가 천주교 신자이고, 이들은 1~2급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70%정도가 기초생활수급자 중 선발된다.”며, “주말엔 평균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방문하여 시설 청소 등을 도와주고 있는데, 앞으로도 자폐장애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80명의 거주민(지적자폐장애우)이 입소해 있는 둘다섯해누리 요양시설은 52명의 직원이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목공이나 원예, 도예, 승마 등 재활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둘다섯 해누리에 자원봉사신청이나 나눔신청은 홈페이지 (www.haenuri.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주교들의 현장 체험은 작년에 이어 두 번 째다. 2013년 6월 11-12일에 ‘교회의 세속화와 쇄신’을 주제로 열린 주교 연수에서 현장 체험 추진이 결의됐고, 2014년에는 5월과 6월에 세 곳에서 현장 체험을 했다.

   다른 현장 체험은 다음과 같다. 11월 6일(금) 4대강 현장 방문: 낙동강 중류 대형 보와 지류 하천, 11월 17일(화) 노숙인 복지시설 방문: 들꽃마을, 11월 18일(수) 대전교구 산성동 소공동체 현장

 

이영훈 토마스 아퀴나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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