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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안산대리구 본당 사목계획 수립 연수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5-11-08 조회수 : 647


   안산대리구 복음화국(국장 손창현 이냐시오 신부)은 11월 7일 대리구 문화원에서 ‘2016년도 본당 사목계획수립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대리구내 29개 본당 152명의 상임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인천교구 복음화사무국 김효철(그레고리오) 씨는 ‘본당 사목’의 정의를 설명하고, 일반적으로 많은 본당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목계획수립의 방법들을 지적함과 아울러 효율적인 본당사목계획 수립을 위한 지침들을 발표했다. 또, 사목계획의 종류와 필요성, 사목계획 수립 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유의사항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효철 씨는 “올바른 계획은 올바른 반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면서, “훌륭한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년도에 설정한 목표의 달성 과정에 대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점검목록의 예를 들어주기도 했다.

 

   이날 타 교구 본당 사목계획서들을 열람해 보기도 한 참가자들은 ‘2015년도 각 본당 한해살이 평가 및 나눔마당’ 시간을 통해 본당 행사나 사업 중 좋았던 사업과 개선이 필요한 사업, 새해에 하고 싶은 행사나 사업, 중요한데도 잘 되지 않고 있는 사목,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서로 나누고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의 마지막은 교황청의 ‘자비의 특별희년'(2015.12.8~2016.11.20) 선포 배경과 의미, 그에 따른 한국천주교회의 과제와 실천사항을 소개하는데 할애됐다.

 

   앞서 나눔마당에서 초지동본당 총회장 이용식(프란치스코) 씨는 “신부님 25주년 은경축 행사와 성전 신축, 봉헌식에 관한 자료를 많이 확보 해 놨다.”며, “필요하신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안산성요셉 본당 청소년위원회장 이규환(니콜라오) 씨는 “청년들이 성당에 잘 나오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청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성가에 맛 들여 성당에 나갈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성본당 제분과위원회장 장우환(시네시오) 씨는 “타 본당과 사례를 나누게 되니 사목계획 수립에 자신감이 생긴다.”며, “특별한 목표 없이 매년 하던 일만 반복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본당과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토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창현 신부는 마침 강복시간을 통해 각 본당에서 가장 중요한 봉사직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가고 싶은 성당’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산대리구는 11월 14일에 같은 장소에서 본당 선교‧교육‧전례분과 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김준식 라파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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