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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5년 선종자와 가족들을 위한 미사

작성자 : 이원재 작성일 : 2015-11-28 조회수 : 583


   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강재오 보니파시오·영성지도 이용기 안드레아 신부)는 11월 28일 ‘2015년 선종자와 가족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겨울의 문턱을 넘어선 쌀쌀한 날씨에도 미리내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 성전을 가득 메운 600명이 넘는 신자들은 강재오 회장의 주도로 선종자를 위한 위령기도(연도)를 바치며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어서 봉헌된 합동위령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 미리내본당 주임 류덕현(알베르토) 신부, 이용기 신부, 성지 보좌 김진수(요셉) 신부가 공동으로 집전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올해 ‘선종자와 가족들을 위한 미사’에는 더욱 많은 가족들이 참석하여 선종한 가족의 평화의 안식을 기원했다.

 

   이성효 주교는 “오늘 하느님께서 특별한 축복을 내리실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의 그리움을 모아서 하느님 대전에 봉헌하자.”면서 미사를 시작했다.

 

   강론을 통해서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대신해 연령회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계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은 매우 위험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선교를 한다는 것은 이웃에게 감동을 전하는 것이라는 교황님의 말씀도 전달하며,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기도하는 연령회원들로 인해 많은 사람이 감동하여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효 주교는 기도가 연옥영혼들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를 얘기하면서, 연령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해야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기도한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내가 연옥에 있을 때 나를 위해서 기도해 준다는 사실을 생각하자. 이것이 우리의 희망이다. 곧 사랑의 불을 지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교회가 오늘 우리 모두를 이러한 사랑으로 초대한다.”고 강론했다. 끝으로 요한 복음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잃지 않기를 바라신다’는 말씀과 함께 이 미사 중에 우리의 죽음을 잘 맞이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자고 했다.

 

   미사 후, 이용기 신부는 이성효 주교와 사제단 그리고 교구 연령회연합회 봉사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연령회연합회 강재오 회장은 “이번 위령미사를 준비하면서 2015년에 선종한 분의 모든 유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오늘 많은 가족들이 참석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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