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도미니코)은 11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각종 질병의 원인인 흡연에서 벗어나도록 금연 성공을 도와주고, 간접 흡연의 피해를 알리며, 간접 흡연을 막기 위해 실시된 이 캠페인에서는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와 연계하여 금연 관리자의 금연 교육 및 흡연자 개별 상담과 체내 일산화탄소(CO) 측정, 금연 보조제(패치, 껌 등)를 지급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캠페인의 마지막 날인 11월 27일에는 ‘성남동 어린이집(원장 백영신)’ 어린이들이 금연 캠페인에 함께 했다. “담배 연기가 싫어요, 담배 피지 마세요.” “건강한 어른들이 좋아요, 담배는 해로워요.”라고 적힌 피켓과 사탕바구니를 들고 복지관 현관과 바둑, 탁구, 당구 등 여러 프로그램실을 돌며 “담배 피지 마세요!”하며 구호를 외치고 어르신들께 사탕을 나누어 드렸다.
사탕을 받아 든 어르신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기도 했으며, 어린이들은 그 돈을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금연에 참여한 어르신 30여 명은 중원구 보건소를 통해 지속적인 금연 관리를 받기로 했다. 복지관의 건강생활지원팀 김정희 씨는 “2016년에는 매월 정기적인 금연 관리 교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