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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교구장 이용훈 주교, 곤지암본당 방문 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5-11-29 조회수 : 577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대림 제1주일인 11월 29일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이광휘 미카엘 신부)을 방문, 교중미사를 주례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 성탄을 앞둔 4주간 동안 보속과 희생·선행으로 주님 오시기를 기다리자.”면서, 신자들에게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도로써 은총을 청하자!”고 말했다.

   이어 “설립 제15주년을 맞은 곤지암본당이 규모는 작지만, 지난 달 제21회 수원교구 성경잔치에서 5개 부문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말씀을 열심히 익히고 실천하는 본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광휘 신부가 이곳 곤지암본당에 부임하기 전 와동일치의모후본당에서 ‘세월호 사건’의 큰 아픔을 겪었다.”고 소개한 이용훈 주교는, “당시 그 본당에서만 15명의 학생들이 희생됐지만, 아직도 합동영결식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광휘 신부가 그동안 자신의 크나큰 고통 속에서도 팽목항을 여러 번 다녀오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등 그 수고로움이 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용훈 주교는, “주님의 섭리와 부모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에 온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생명 중시’와 ‘생명 보호’의 마음을 갖고서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어나 비추어라.”(시편 60,1)를 신자들과 함께 크게 외쳤다.

 

   한편, 이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10시 곤지암성당 입구에 도착한 이용훈 주교는, 신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미사 후 이용훈 주교는 성전 입구에서 교우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아 인사를 나눴으며, 본당 식당에서 이광휘 신부와 총회장 이금자(세레나) 씨를 비롯한 상임위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곤지암본당은 2000년 1월 25일 광주본당으로부터 분가 설립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543번길 19에 위치해 있다. 성 이문우 요한이 주보인 본당의 신자 수는 1700여 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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