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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거동불편 배우자 수발에 대한 지지 프로그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5-12-24 조회수 : 469

   노령인구의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해 의왕시에도 노부부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이가 들어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힘에 겨운데 배우자가 몸이나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여 수발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얼마나 힘들까!


   이런 생각으로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관장 박승우)에서는 ‘우리끼리는 느낌아니까!’라는 ‘거동불편 배우자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16일 종결식을 가졌다.


   건강운동, 집단상담, 의사소통, 영화관람, 요리만들기, 연극공연 관람등이 포함된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2박 3일간의 제주도 힐링 여행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요한 어른들은 “나만 치매환자인 집사람을 돌보느라 힘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동료들이 있어서 이것저것 물으며 도움을 받기도 해서 좋다.”, “별 기대를 안하고 나왔는데 모여서 즐겁게 노래도 부르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니 참 좋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많은 사람들과 이렇게 만나서 놀기는 처음이다. 술을 안마시고도 이렇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등의 다양한 표현들을 해 주었다.


   ‘거동불편 배우자 힐링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메르스 때문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사회복지모금회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노인들은 많은 힘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무리 느껴보려 해도 배우자 수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힘듦을 느낄수는 없지만 아름채 직원 모두는 참가 어르신들을 지지하고 보듬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2016년에도 경기사회복지모금회의 지원으로 '우리끼리는 느낌아니까 시즌2'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희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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