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공동체‘안산 청소년 꿈 키움 센터’를 찾은 성포중학교 학생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5-12-24 조회수 : 532

   지난 12월 18일 안산 성포중학교(교장 박세윤) 학생회 임원 60여 명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안산 청소년 꿈 키움 센터(소장 이영호, 이하 센터)’를 방문하였다.


   센터는 곳곳에 크고 작은 곰 인형과 여러 가지 꽃 화분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편안함을 주는 이미지고 아늑한 곳이었다. 지역 사회 위기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비행예방교육, 인성 교육, 체험활동 등을 통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는 법무부소속 기관인 ‘안산 청소년 꿈 키움 센터’인 이곳에서는 부적응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의식과 가치관을 2주(10일) 정도 함양하여 희망찬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산 청소년 꿈 키움 센터’에서는 ‘대안교육, 상담조사, 법 교육, 청소년심리상담, 일일체험, 주말캠프, 교원 직무연수, 보호자교육, 가족 솔루션 캠프(소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안교육은 위기 및 초기비행청소년의 학교 및 사회 적응과 재비행 방지를 목적으로 단기간에 걸쳐 운영되는 비형유형별 전문교육 및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과정이다. 교육대상은 법원에서 대안교육명령 처분을 받은 청소년, 검찰에서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선도 유예자), 학교에서 학교폭력, 부적응 등으로 특별교육이수 처분을 받은 학생들이다.


   대안교육은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실시되고 있다.
   전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갈등을 규범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돕는 (학교) 폭력예방교육을 비롯해, 절도 비행 예방교육, 교통안전교육, 성 비행 예방교육, 인터넷 및 약물중독 예방교육, 진로지도교육, 회복 프로그램 등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모의법정체험, 봉사활동체험, 장애체험, 생활예절체험, 미술·원예치료 체험, 문화예술교육체험, 생활도예체험, 등산· 신체훈련 체험, 도미노 체험 등이 있다.


   ‘전문교육’은 대안교육과 상담조사 교육기간 중 운영되는 비행예방교육 프로그램이며, ‘체험교육’은 대안교육과 상담조사 교육기간 중 운영되는 참여중심의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일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진단 및 진로 상담실시도 한다. 그리고, 가족 기능 회복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다양한 캠프(연 4회 이상)를 ‘학교폭력가해자 및 보호자 캠프, 가족관계회복캠프, 선생님과 함께하는 캠프’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청소년 및 교사, 보호관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설 개방을 하고 있다.


   특별히 보호자 교육은 자녀의 부적응 행동을 이해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올바른 부모 역할 개선 지원 및 가족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교육 수료 후 상담, 장학금 지원 등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자원 연계 해주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있으며, 공동체 놀이 기구를 경기도교육청 지원금 활용으로 구입하여 야외 휴식 공간 ‘꿈키움 쉼터’ 설치하여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청사관내 유휴 공간 정비 및 데크, 파라솔 등을 설치하여 교육생, 보호자, 센터 방문객들이 대기 및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안산센터 소년보호협의회에서 물품들을 기증해 주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지원으로 센터 진입로 꽃길 및 청사 주변 화단을 이미지 개선하여 ‘향기 나는 꽃길’ 조성이 되었고 삼화페인트(주) 지원으로 외곽 출입 철문 벽화와 교육관 등을 컬러페인팅하여 소년원 이미지 위주의 센터 환경을 청소년전문교육 기관에 맞는 밝고 긍정적으로 바뀌어 외부지원 활용을 통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하였다.


   안양 여자 소녀원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교육운영위원과장 손세국 씨는 “자수성가한 안산 자영업자로 구성된 소년범위원 14명은 현재 선도를 받고 있는 학생들과 대부도 해솔 길을 걸으며 멘토링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이분들과 교사들의 희망도우미로 현재 병원 실습을 하며 간호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유지영(가명) 고등학생도 있다. 이렇게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성포 중학교 임원 60여 명은 모의법정 체험과 생활예절, 공예품 만들기 체험, 수사관 체험 등을 통해 인성교육 및 법 전반과 법 형성과정, 법 제도 등의 원리와 가치에 관한 지식 기능을 교육받았다. 또한, 각종 심리검사와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을 받았으며, 성문화체험과 장애체험 실내암벽등반 체험활동을 통해 절제력과 인내력을 기르는 훈련을 받았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성포중학교 임원 학생들은 “그동안 위기 학생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대하였던 점을 반성했다. 다양한 체험들을 통하여 그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사랑으로 포용하며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다짐하였다.”면서, “체험을 통해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절제력과 인내력을 기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명영 가타리나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