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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초월본당 새 성당 기공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2-02 조회수 : 667


1800여 명의 신자, 묵주기도 200만 단 바치기 운동 전개



   성남대리구 초월본당(주임 견덕호 이사야 신부)은 1월 30일,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143-1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새 성당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1부 기공미사와 성전 신축 부지 축성, 2부 테이프 커팅과 시삽 행사,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기공미사는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미사에는 수도자 및 광주지구 총회장단과 신자 500여 명과 광주시장,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들과 초월읍장 등 내빈들도 함께했다.


   이성효 주교는 기공미사 강론에서 “내년 4월 새 성당 준공을 목표로 하는 초월본당은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하다.”며, “다른 외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기도로 성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습니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1코린 3,11 참조)를 들며, “십자가와 함께 하지 않은 제물은 성전 신축에 사용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면서,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는 기도가 필요하고 이 기도는 우리를 온유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는 “본당 주임 신부와 봉사자 그리고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뜻을 모을 때 주님께서 손수 이 성전을 완성시켜주실 것”이라며, “특별히 초월본당 공동체에서 미래의 사제와 수도자가 많이 나오도록 기도로서 성소를 잘 보존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초월본당은 2004년 10월 1일 광주본당으로부터 신자 수 614명으로 분가했다. 본당 주보성인은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이다. 본당 공동체는 초대 주임 신부의 노력과 신자들의 합심으로 임시성전을 마련했지만, 하느님께 봉헌할 참되고 거룩한 성전을 염원해왔다.


   본당 설립 이래 12년을 지내는 동안 많은 일을 겪었다. 때로 성당 앞을 휘돌아 흐르는 곤지암천이 범람해서 수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갖가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동체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과 도우심뿐이었다. 그런 가운데에서 사목자와 모든 신자들이 서로 마음과 뜻을 모아 작고 큰 문제가 생길 때마다 협력해서 해결했다.


   이종복(필립보) 총회장은 “성경필사와 아울러 새 성당 건립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 단 바치기 운동을 펼쳤는데, 그 목표를 이미 초과해 200만 단으로 수정했다.”면서 “1800여 신자들의 기도와 하느님 말씀을 가까이 하려는 노력들이 공동체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새 성당은 대지 2567㎡(약 776.51 평)에 건축연면적 1995.78㎡(약 603.72 평), 지하1층 지상3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된다. (주)예터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주)평화종합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았다. 201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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