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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성소분과장 교육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2-24 조회수 : 586



   교구 성소국(국장 지철현 대건안드레아 신부)은 2월 21일 죽산 영성관 지하강당에서 교구 내 본당 성소분과장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소분과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 시대의 성소 계발”을 주제로 한 성소분과장 교육의 첫 시간에는 성소국 부국장 정희성(베드로) 신부가 ‘청년들은 왜 교회를 떠나는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정희성 신부는 강의에서 “교회안의 청년들의 현실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10대에는 종교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지만 20대에는 대학생활과 군대생활로 인하여 다수가 종교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진다.”면서, “그렇다면 청년들을 이해하기위해서는 세대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를 떠나는 이들의 유형을 교회활동을 하진 않지만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여기는 ‘유목민 유형’, 믿음을 잃고 스스로를 ‘더는’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하는 ‘탕자유형’, 여전히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고 있지만 교회와 문화 사이에서 길을 잃은 ‘포로유형’로 구분하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보면, 세상으로부터의 과잉보호와 깊이 없는 믿음, 과학과 신앙의 대립, 성에 대한 태도와 그리스도교는 비타협적으로 보는 배타적인 문화, 또는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가 의심을 표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여기며, 마음속의 의심을 표현하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국장 지철현 신부가 “성소 감소 내지 정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지철현 신부는 ‘성소 감소 내지 정체’를 교회 내에 신앙 쇄신 필요성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면서, 그 원인을 ‘문화적 요인과 외부 요인, 교회 내부 요인, 사제 문제’로 구분해 설명했다.
   그리고, ‘사제가 아닌 신자들이 사제성소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초대하고, 강력하고 직접적인 가톨릭의 가르침에 충실하며, 정기적인 고해성사와 성사를 존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의 성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면서, 교육에 참석한 성소분과장과 봉사자들이 성소국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꼭 참석해 본당과 성소국이 유대 관계를 갖고 성소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점심 식사 후 각 지구별 모임과 성소국 공지사항과 질의 응답 및 건의가 있었으며, 정희성 신부가 집전하는 파견 미사로 교육을 마쳤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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