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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故김진완(안드레아) 신부 선종‧장례미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2-24 조회수 : 940



   2월 20일 새벽 선종한 故김진완(안드레아) 신부의 장례미사가 2월 22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장례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정자동주교좌성당을 가득 채운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1,800여 명은 짧은 생애를 살다간 김진완 신부가 하느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했다.


   이용훈 주교는 장례 미사 강론에서,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라는 이사야 55장 8~9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주님의 뜻을 사람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다는 이사야 예언자의 엄숙한 가르침이 담겨 있다.”고 위로했다.

   그리고, 김진완 신부의 ‘비천한 자신을 거룩한 사제로 교회 안에 불러주시고, 사제로서 삶을 마치게 해 주신 가없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에 감사드리며, 끈끈한 우애와 사랑을 보여주신 교구 사제단과 동료 사제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고 존경하는 교구민들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하다.’는 마지막 말을 참석한 이들에게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김진완 신부를 일찍 부르신 하느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우리는 주님 성체 대전에서 곰곰히 묵상하며 기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위로의 은총을 우리 모두에게 내려주시기를 청한다.”고 말했다.


   제2부 고별식은 이성효 주교 주례로 집전됐다.
   고별식에서 김진완 신부의 동생으로서 유가족 대표로 인사를 한 살레시오 수도회 소속 김진명(갈리스도) 신부는 기도해 준 모든 분들과 장례 기간 동안 수고한 모든 이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동창 대표로 고별사를 한 민경욱(아비토) 신부는 “김진완 신부는 병중에서도 모든 이에게 감사했다.”면서, “눈을 감기 직전 어머니께 ‘이제 좀 쉴게요’라고 말했듯이, 이젠 하느님 곁에서 편히 쉬라.”고 말했다.


   장례 미사 후에는 고인을 그리워하는 선‧후배 사제들이 도열해 장지로 출발하는 김진완 신부를 배웅했다. 미리내 성직자 묘지에 도착한 김진완 신부는 이용훈 주교가 주례하는 ‘무덤 축복 및 하관 예식’으로 하느님의 품에 영원히 잠들었다. 삼우미사는 2월 24일 미리내 성지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 성전에서 봉헌됐다.


   故김진완 신부는 1982년 성남시 수진2동에서 출생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졸업 후 2009년 사제로 수품돼, 용호본당, 정자꽃뫼본당, 중앙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흥덕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다. 지난 2015년 12월 죽백동본당으로 부임 후 급작스러운 발병으로 투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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