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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하안본당 사순 특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3-03 조회수 : 528



   사순 시기를 맞아 2월 23일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 세례자 신부)은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비하신 하느님’이란 주제로 사순 특강을 열었다.


   정성진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사순 시기를 시작하면서 주님 안에 머물고 이번 부활을 참으로 기쁘게 마음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좋은 말씀의 특강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피정은 ‘우리에게 있어 신앙 생활의 의미와 왜 주님께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며, 사순절은 어둠과 십자가의 고통, 힘든 삶으로 대변할 수 있지만,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서 참으로 은총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잘못과 죄를 주님께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시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공동체가 피정을 통해 말씀 안에 머물면서 이번 사순 시기를 의미 있게 보내고, 부활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초청강사인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이숙자(아우구스티노) 수녀는 1시간에 걸친 강의에서 “사순 시기이면서 자비의 특별 희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가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순 시기는 은총의 때이고 회개의 때이지만 예수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슬퍼하기 보다는 사실은 기뻐 용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사순 시기는 괴롭거나 슬픈 때가 아니고 우리를 사랑하는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기쁜 날이므로 하느님을 좋으신 아버지, 사랑하고 섬기는 아버지로 모시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아우구스티노 수녀는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가 자비로워지고 그 분의 자비에 빠지면 자동적으로 내 안에서 자비가 우러난다는 생각으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써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자신의 삶으로 드러내고 삶으로 증거하자.”고 당부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느님의 희망이 되어 당신의 일을 우리를 통해서 이루신 것처럼, 세상을 자비하신 하느님과 함께 살고, 하느님의 사랑에 빠져서 그 분의 사랑을 세상에 알리는 사람이 되자.”면서, “올해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묵상하고 내 삶 안에서 그분을 닮아 자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뜻깊은 부활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좌 강유빈(도미니코) 신부는 “우리가 하느님의 희망이고 대책이라고 알려주신 이 아우구스티노 수녀님은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자비의 천사”라며, 신자들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글. 최효근 베네딕토 / 사진.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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