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는 정자동주교좌성당, 문희종 주교는 조원동주교좌성당 예식에 참가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 「자비의 얼굴」에서 권고한 대로, 사순 제4주일에 앞선 금요일과 토요일(3월 4일부터 5일)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거행한다.
이와 관련해 수원교구에서는 2월 25일, 「2016년 자비의 특별 희년 사순시기 <주님을 위한 24시간> 거행 안내 공지」(천수교 2016-52)에 관한 공문을 발표하고, 교구 내 각 본당에서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거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원교구 전례위원회(이하 전례위원회)는 공문과 함께 ‘2016년 사순 시기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영적 일치 속에 거행하는 <주님을 위한 24시간>-참회 안에서 거행하는 성시간’이라는 제목의 성시간 예식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주님을 위한 24시간>은 ‘참회예절’, ‘성시간’, ‘24시간 성체 조배’로 구성된 신심 예식으로서, 그 안에서 고해성사를 집전하도록 제시했다. 3월 4일(금) 정해진 저녁시간(통상적으로 20:00)에 <참회 안에서 거행하는 성시간>으로 시작하며, 24시간 동안 이어지는 개인 성체 조배 후 3월 5일(토) 토요 주일미사 시간에 <주님을 위한 24시간> 거행의 마침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마친다.
전례위원회는 성시간 예식서 ‘일러두기’를 통해, “이 기간에 성당을 활짝 개방하고 젊은이들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이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에페 2,4)’을 깊이 묵상하도록 초대하심으로써 그 안에서 주님께로 돌아가는 길과 열심히 기도하며 살아가는 길,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 길을 다시 발견하여 하느님의 위대한 자비를 깨달을 수 있도록, 각 교회들이 성체조배와 함께 고해성사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따라, 사순 시기를 지내는 한국교회의 특별한 상황(부활판공)을 고려하여 예식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각각 정자동주교좌성당과 조원동공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하는 <주님을 위한 24시간>에 참석한다. 날짜는 3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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