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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교구 은인 축복장 수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3-16 조회수 : 538



   지난 3월 10일 교구청 주교 접견실에서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과도 같은 소중한 재산을 교구에 헌납한 교구 은인에 대한 축복장 수여가 있었다. 주인공은 권선동본당 엄순임(막달레나) 씨.


   이날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엄순임 씨를 만나 ‘교구 은인 축복장’을 수여하고, 성모자성화, 묵주 등 선물을 건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엄순임 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아파트(평가 금액 8천8백만 원)를 교구에 기증해 2015년 12월 교구 은인에 선정됐다. 조건은 ‘기증자가 돌아가실 때까지 사는’ 것이다.


   축복장을 받은 엄순임 씨는 “이미 10년 전에 기증 의사를 밝혔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기증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하느님께서 건강을 허락하셔서 봉사하며 살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교구에서는 은인을 위해 기도는 물론, 의료, 추후 선종 시까지 교구 차원의 다양한 배려를 할 것이다. 기부한 소중한 재산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한 권선동본당 주임 배명섭(안드레아) 신부는 “폐품을 팔아 혼자 생활하시면서, 매주 양로원에서 자장면 봉사를 하시고 최근까지 성빈센트병원으로 봉사를 다니신 것으로 안다.”며 엄순임 씨의 선행을 소개했다.


   교구는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고 실현하는 사명을 근본으로 하는 하나의 단위 교회인 본 교구의 발전에 기여한 은인”들을 ‘교구 은인’으로 선정해 ‘교구 은인 축복장’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 교구 은인은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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