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안양대리구 복음화국에서는 2016년을 그 첫 해로 하는 ‘가톨릭 인문학 5개년 과정’ 강좌를 개설하여 큰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가톨릭 신앙을 기반으로 ‘인간다운 인간, 인간다운 인간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인문학을 다룰 ‘가톨릭 인문학’ 강의는 2016년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가톨릭 인문학 강의를 개설한 안양대리구 복음화국장 조한영(야고보) 신부는 “가톨릭 인문학 강의를 통해서 신앙인으로서 하느님의 모상을 닮아가는 우리가 우리의 영성을 분명히 알고 내적인 내실을 다져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 3월, '가톨릭 인문학' 입문과정 2회차 강의가 진행되었다

   화요일 주간반 강의를 듣고 있는 변혜진(아녜스‧오전동) 씨는 “40대 중반을 지나면서, 신앙적으로도 삶으로도 참 답답하고 어떤 목마름 같은 것이 있었는데 해소되는 느낌이다. 강의를 통해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이나,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입장에서나, 또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문과정인 2016년차 강의는 지난 2월에 시작되었고, 년 10회(성경, 교부, 기도와 영성, 호교론, 신앙실천, 성인, 신앙과 과학) 강의가 진행되어 11월에 마치게 된다.

   매월 1회 진행되는 강의는 둘째 주 화요일 주간반과 수요일 저녁반이 있으며, 강의 신청은 상시 가능하다. 또 강의 수강자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모임도 있다. 3월 심화 모임은 26일(토) 오후 1시30분 안양 대리구청 소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외 본당에서 5인 이상의 독서 나눔 동아리 결성 시에 일정 지원도 하고 있으니, 강의 신청 및 자세한 기타 문의는 안양대리구청 복음화국으로 하면 된다.(☏ 031-458-4441)

▲3월15일 화요일(주간반)에 이어, 16일수요일 저녁반 반원들이 가톨릭 인문학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배정애 가브리엘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