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3월 24일 20시 평택대리구 서신본당(주임 정석화 베드로 신부)에서 신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를 주례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것은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은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하셨음을 본보이신것이니, 우리도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줄만큼 겸손하게 살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이용훈 주교는 신자들의 귀가길을 축복해 주며 미소로 배웅하였다.
정인호 미카엘 명예기자
24일, 성남대리구 판교 성 프란치스코본당(주임 고태훈 스테파노 신부)에서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가 봉헌됐다.
이성효 주교는 “최후의 만찬을 통해 넘치는 사랑과 생명을 교회에 남겨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성체를 모시는 우리가 조금 씩 조금씩 주님의 사랑을 닮아 헐벗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이성효 주교는 발 씻김 예식을 통해 본당 어르신들의 발을 닦아드리며, “2000여 년 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본을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서로 섬기며 교황님께서 권고하신 주님의 자비를 삶에서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성 프란치스코 본당 교우들은 주님 만찬 미사를 봉헌한 후 수난 감실을 찾아 주님의 수난기를 묵상하며, 각자의 삶 안에서의 돌아봄의 시간을 가졌다.
배정애 가브리엘라 명예기자.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3월 24일, 안양대리구 수리동본당(주임 최경남 베네딕토 신부)에서 교구 사무처장 김상순(프란치스코하비에르) 신부, 사회복음화국장 최병조(요한사도) 신부, 본당 사제 공동 집전으로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발 씻김 예식에는 본당의 열심한 봉사자(청소년단체, 소공체, 제분과, 지역단체장) 12명이 선정되어 예절에 참여했다.
문희종 주교는 “오늘 거행되는 주님 만찬 미사는 주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구원하러 오시어 성체 성사의 신비와 교회 안에 사제직을 설립하고, 성체 성사에 참여하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계명을 확고히 올바르게 가르쳐주신 교회적으로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겸손의 삶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권고”하면서, “소공동체 활성화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러분들의 노력과 힘을 합하여 아름다운 공동체 교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경남 신부는 ‘우리에게 주님께서 발 씻김을 해주신 것처럼 각 가정에 돌아가서 정성껏 서로 발을 씻겨주고, 주님께서 주신 행복과 기쁨을 실천하며 가족 공동체와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근 미카엘 명예기자
안양대리구 군포본당(주임 이용화 프란치스코 신부)의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는 3월 24일 이용화 신부님 주례, 보좌 양하영(아우구스티노) 신부 집전으로, 본당 수녀를 비롯해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이용화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오늘 상징적으로 말씀하신 ‘발’이라고 한 것은 발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더러운 곳이고, 가장 추한 고백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더러 내 보이기 어려운 곳이 ‘발’”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발을 닦아줄 때는 내가 그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고 또한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조아려야만 그 사람의 발을 온전히 닦아 줄 수 있다. 이 세 가지 행동이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의 만찬 성목요일은 특별히 사제를 위한 날이기도 하지만 봉사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날”이라면서, “봉사를 한다고 하면서 열매만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궂은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궂은일은 생각하지 않고 열매만을 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주님께서 오늘 말씀하신 생명의 말씀은 열매를 따기 위해서 그 만큼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용화 신부는 “주님의 만찬 성목요일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라는 사랑의 명령”이라고 당부했다.
임효례 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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