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도복지관 산하 성분도보호작업장(원장 최용근) 이용자 정동휘(42)씨가 지난 3월 23~2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도자기 직종의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3세 경 뇌종양수술 후유증으로 지적장애 3급을 받은 정동휘씨는 성분도복지관에서 도자기를 배워 2015년 지적장애인 최초로 장애인기능올림픽 도자기 직종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다.

   정동휘씨는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우리나라가 6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해서 기쁘다”면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신 부모님과 성분도보호작업장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기능올림픽에 참가한 정동휘씨.

성분도보호작업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