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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 하천 살리기 위한 EM 흙공 던지기 활동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4-20 조회수 : 565

생태 보전으로 하느님과 더욱 가까이




   용인대리구 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주임 유승우 요셉 신부)이 월례 행사로 실시하는 ‘흙공’ 던지기가 성복천 정화에 한몫하고 있어 화제다.


   ‘흙공’은 황토·점토질과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용한 미생물)이 혼합·반죽된 덩어리로, 본당에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5년째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형제봉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죽전을 거쳐 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인 성복천에 흙공을 던지고 있다.


   4월 15일, 50여 명의 본당 신자들은 성당 인근 엘지1차 아파트 건너편에 모여 시작기도를 한 후 효자초등학교 앞 하천까지 약 1.5km 구간에서 야구공 모양의 3000여 개 흙공을 던지고, 아울러 주변 청소도 말끔히 했다. 이날은 1지역 소공동체를 비롯해 주일학교 초등부와 유치부 어린이들도 함께 했다. 오후 4시 부터 한 시간 정도 실시된 흙공 던지기를 관심 있게 바라보던 이웃 주민들이 함께 거들기도 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EM 흙공 던지기 행사는 본당 내 재속 프란치스코회(제3회) 회원들이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밖에도 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비닐과 휴지 사용 줄이기, 친환경세제 사용, 음식물 적게 준비하고 남기지 않기, 건물바깥 오수관으로 버려지는 생활 오수 줄이기 등으로 ‘생태 보전’을 이끌고 있다.

   본당 내 재속 프란치스코회의 이러한 활동은 2015년 6월 18일 반포된 프란치스코 교황 첫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에 힘입어 더욱 활성화하는 추세다.



   재속 프란치스코회 차태산(루도비코) 회원은 “EM 흙공이 하천 바닥에 서서히 쌓임으로써 철새들이 노닐고 수풀도 우거지는 등 자연 보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모든 이가 생태적 회개와 함께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하느님께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제공 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 홍보분과]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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