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처럼 따듯하게 환자들을 돌보아 주는 병원이 되길...
지난 4월 17일 평택 성모병원(이사장 양진)에서 첫 미사가 봉헌됐다.
교구 병원사목 전담 이승범(알로이시오) 신부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는 모산골본당 양정모(보나벤투라) 총회장과 병원 내 신자 등 약 25명이 참례했다.
이승범 신부는 ‘평택 성모병원이 성모님처럼 환자들을 보듬어주고 만나주는 그런 아름다운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처음 병원 직원들을 만났을 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보았다고 인사했다. 또한, ‘외부에서 볼 때 이 병원이 환자들을 따뜻하게 돌보아 주는 병원으로 보이기를 바란다.’며 미사를 시작했다.
이승범 신부는 ‘목자와 양’이라는 주제로 강론을 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이에게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고, 주님께서 원하는 방법으로 치유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기도를 봉헌했다.
평택 성모병원은 2015년 4월 10일 평택대리구(대리구장 윤재익 바르톨로메오 신부) 협력병원으로 협약한 이후, 1년 만에 뜻 깊은 첫 미사를 봉헌하게 됐다.
병원 내에는 성당과 원목실이 설치되어, 신자 환우들에게 신앙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음은 물론, 원목실에는 수도자 1명이 상주하면서 영적 도움을 주게 된다.
미사는 주 2회 봉헌하며 시간은 주일과 화요일 오후 2시이다. 이승범 신부는 ‘앞으로 매 미사 후 환자들을 돌보는 병원 사목을 하면서 환자들의 치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 전례 봉사는 평택지구 내 레지오 단원들 중심으로 담당하게 되며, 이로인해 자연스럽게 선교활동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성모병원은 평택대리구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많은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대리구 내 각종 행사에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원재(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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