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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故 임성진(베드로) 신부 선종 1주기 추모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4-27 조회수 : 745



   봄이 무르익어 서서히 녹음으로 변해가고 있는 미리내 성지, 故 임성진(베드로) 신부 선종 1주기 추모미사가 4월 20일 미리내성지 103위 시성 기념 성당에서 봉헌됐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최덕기(바오로) 주교,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는 각 대리구 대리구장 신부를 비롯한 30여 명의 사제와 유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하여 임성진 신부의 선종 1주기를 추모했다.


   미사 전에는 교구 연령회연합회 강재오(보니파시오) 회장의 주도로 임성진 신부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기도(연도)가 봉헌됐다.


   이성효 주교는 “임성진 신부님께서 하느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그리고 부모님께서는 슬픔에서 벗어나 건강을 회복하고 힘과 용기와 지혜를 받을 수 있기를 미사 중에 기도하자.”는 말로 미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강론을 통해서는 “임성진 신부님께서는 사랑의 빛으로 하느님께 다가서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세상의 모든 사제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 이성효 주교는 지난 일 년 동안 임성진 신부를 위해 기도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리고, “임성진 신부님은 아마도 천국에서 김대건 신부님을 제일 먼저 만나볼 것”이라는 말과 함께, 성 김대건 신부의 ‘옥중서한’을 통해 김대건 성인이 우리 모두에게 남긴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일깨워 주는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성효 주교는 “우리의 마음을 모아서 하느님 대전에 나아갈 그날을 준비하는 깨어있는 신자, 수도자, 성직자가 되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자.”는 말로 강론을 마무리했다.


   미사 후 사제단과 모든 신자들은 성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나눈 뒤, 임성진 신부 묘소를 참배했다. 묘역에서는 임성진 신부의 마지막 사목지인 수원대리구 영통성령본당의 신자들이 추모식을 가졌다.


   故임성진(베드로) 신부는 2003년 사제로 서품되어, 월피동본당 보좌로 사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용인본당 보좌를 거쳐, 가남본당, 광남동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영통성령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1년 전 하느님의 품에 안기어 오늘 1주기를 맞았다.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을 충실히 따르고 사랑하는 사제들을 굽어 살피시고
그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증언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믿음을 따르고 지켜가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봉사를 본받고 실천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가난을 받아들여 자유롭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겸손을 배워 스스로 낮추게 하소서.
사제들이 언제 어디서나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여
하느님 백성의 길잡이가 되고 일치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모범이 되어
성실한 젊은이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기꺼이 응답하게 하소서.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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