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 소속 ‘장애인월드컵축구단’은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지원센터 ‘누림’에서 개최된 제11회 경기도장애인풋살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장애인 풋살리그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에 소재를 둔 복지관 및 시설, 체육회 등에 소속된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20개 풋살팀이 참가하여 예선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로 팀 간의 실력을 겨뤘다.
대회 우승 목표로 8번째 참가한 장애인월드컵축구단은 그간 훈련해 온 실력을 발휘하며 완벽한 경기운영 및 조직력을 통해 5전 전승을 거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주전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현우 선수는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장애인월드컵축구단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진행된 제4회 전남도지사 전국장애인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며 이미 실력 검증을 마쳐, 많은 장애인축구팀의 롤 모델로써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애인월드컵축구단 담당 이성원 직업재활사는 “5월의 폭염 속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광명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수한 결과를 얻기 위해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는 광명장애인월드컵축구단 선수단에게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를 대표하는 장애인축구단에서 경기도와 전남 대회를 제패하여 명실상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적장애인 축구단인 장애인월드컵축구단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