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여주본당(주임 설종권 요한 세례자 신부)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성당 마당에서 ‘2016 여주본당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틀 동안의 문화 축제는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라는 교구의 모토에 따라 지역사회 및 신자들 간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째 날에는 여주 신륵사 ‘연꽃 합창단’ 및 개신교 목회자 중창단 ‘더 힐러즈’와 여주본당 ‘샬롬 성가대’가 출연해, 음악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종교화합의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이 무대에는 본당 부설 소화 유치원 어린이들과 여주와 희망 합창단, 해님 유치원 어린이 댄스 팀도 함께 했다.

   가수 이문세·장윤정 모창대회 대상 수상자(김정훈·오예중)의 공연도 인기가 높았다. 또한 여주본당 66년사(1950~2016) 사진전도 열렸다.

   둘째 날, 오후 6시에는 성악가(소프라노 오선주 루치아, 테너 강경묵 대건안드레아)·생활성가 가수(나정신 체칠리아, 김상균 라우렌시오)들이 함께 한 가운데, 토요일 청소년 미사가 거행됐다.

   ‘2016 여주본당 어울림 페스티벌’은 이밖에, 봉산탈춤, 검무, 가요, 하모니카 연주, 마술, 뮤지컬, 비보이 공연, 경품 추첨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문화축제’였다.

   설종권 신부는 “신자들의 참여와 관심, 일치와 단결에 힘입어 한마음으로 기쁘게 문화제를 치렀다.”며, “어울림 페스티벌이 문화 복음화에 이바지함으로써 주님 보시기에 좋은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