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이천본당(주임 이승준 아우구스티노 신부)은 6월 12일 교중미사 후 두 시간 동안 지역·구역·반장 등 소공동체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피정을 실시했다.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열린 피정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최규화(요한 세례자) 신부의 지도로 진행됐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최규화 신부는 “나는 하느님의 소중한 사람입니다.”를 피정 참가자 200여 명과 함께 되뇌었다.
그러고 나서 ‘매정한 종의 비유’(루카 18,23~35)를 통해, “용서하지 못할 때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서가 잘 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며, “용서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앞서, 하느님께 우리는 여전히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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