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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6년 제7회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6-15 조회수 : 535



   제7회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가 6월 12일, 수원시 보훈 재활 체육센터에서 이주민들과 가족 봉사자등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가 주최하고, 수원 엠마우스 이주민센터(센터장 김일우 마르티노 신부)가 주관한 ‘제7회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총 7개(시흥, 수원, 안산, 안양, 평택, 발안, 광주) 엠마우스에서 참여하여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참가 엠마우스에서는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각팀의 열띤 응원 속에 ‘줄다리기, 포대입고 이어달리기, 배구, 농구, 베드민턴’ 등의 게임을 실시했으며, 금년도 우승은 광주 엠마우스에서 차지하였다.


   ‘제7회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는 김창해 신부 주례, 이주사목위원회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로 시작했다.


   이날 미사 강론을 한 김일우 신부는 “자기만 옳은 줄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 자기도취에 빠져 주님으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자기의 힘으로 이룩한 공로(?)로써 구원을 얻으리라는 환상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초라한 모습과 구차한 처지를 모르기 때문에 하느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겉으로는 아주 열심하고 의롭고 거룩한 것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앙을 거절하는 자들이며,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죄를 짓고 저주받을 행동 속에서 살아온 여자는, 참으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절박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오직 주님이 필요하게 되었다.”면서, “깊은 죄에 빠져 타락적인 생활을 해 오던 이 여인에게 주님의 음성은 생명에 찬 재생의 길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에, 그녀는 남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샀던 향유를 회개하는 뜻에서 주님의 발에 발라드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자기가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가를 알았으며, 예수님은 그러한 죄까지도 용서해 주시는 분이심을 깨달았기 때문에, 부끄러움도 잊고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 눈물로써 주님의 발을 적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일우 신부는 먼 타국인 우리나라에 이런저런 이유로 이주한 이주민들의 단합과 결속을 위하고 이주민들이 하루속히 주님의 품안에서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7회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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