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스노바 합창단(단장 박병희 도밍고‧영성지도 최재용 바르톨로메오 신부) 제9회 정기 연주회가 6월 18일 안산대리구 대학동성당(주임 강홍묵 알베르토 신부)에서 교구 성음악 위원회 주최, 가톨릭 신문사, 평화신문, 평화방송, 가톨릭 성음악회 동호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정기 연주회는 사제 및 수도자, 교우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최재용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주회에서 저희가 들려 드리는 것은 음악만이 아니다. 아름다움이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아름다움이다.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의 아름다움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간은 지식을 가진 동물이나, 하느님께서는 이와 더불어 사랑을 일깨우는 지혜도 주셨다.”면서, “저희는 지식이 단지 반딧불이며, 지혜가 태양이라는 말을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 6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Acapella Choir - 오! 좋으신 주님, 주님 이 아침에, 주님께 환호 하라! ▴2부: Baritone Solo(Baritone 이병철) & Choir(합창단) - 주 하느님 크시도다. 감사하라, 백학.
3부: Choir(합창단) - Missa Brevis in C K. 258. Kyrie, Gloria, Sanctus, Benedictus, Agnus Dei. ▴4부: Choir - 기억하라, 주는 나의 참 친구, “암사슴이 시냇물을” (시편42), 온 세상 다스리네. ▴5부: Tenor Solo(이찬종 요셉 신부) - 옛 님, 내 마음 깊은 곳에. ▴6부: Choir(합창단) - 작은 기쁨 되게 하소서, 주 예수 따르기로, 사랑의 신비, 주의 사랑 전하리.
박병희 단장은 “아르스노바 합창단은 창단 이래 8회의 정기 연주 및 50여 회의 초청 연주로 매 연주마다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더욱이 현재 합창단내에 성악 클래스가 있어 꾸준히 개인 기량이 향상 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스노바 합창단은 가톨릭성가의 참모습을 소개하여 성음악(聖音樂)을 중흥시킬 목적으로 2003년 이철수(베네딕토) 지휘자가 제안했으며, 이에 교구 내 음악에 관심이 있는 신자를 대상으로 창단됐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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