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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7차 사이버성경학교 연수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7-12 조회수 : 1119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을 이용한 성경공부 ‘사이버성경학교’가 한 학기를 마치는 연수를 7월 9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제7차 사이버성경학교 연수’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김승부(프란치스코) 신부가 “공관복음 본문 비교”라는 주제로 총 5강에 걸쳐 진행했다.


   김승부 신부는 ‘▴예수의 세례 ▴예수의 유혹 ▴풍랑을 가라앉히신 기적’에 대해 세 복음서(마태오, 마르코, 루카)에서 드러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각 복음서 저자의 신학적 메시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지만 인간의 작품이기에, 성경 저자와 교감하여 의미와 메시지를 찾음으로써 성경의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오늘 여러분들의 성경공부에 대한 열의에 감동하며, 성경공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셨음에 감사한다.”면서 연수를 마쳤다.


   연수에 참석한 이들은 성경의 본문을 찾아 읽기도 하고, 강의 중간중간 열심히 메모도 하면서 질문과 의견 나눔을 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파견 미사와 수료식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교구 복음화국 사제들과 김승부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성효 주교는 “무더위가 한창인데 성경공부를 하는 열의를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을 기원하며 감사미사로 봉헌하자.”는 말로 미사를 시작했다.


   이날 이성효 주교는 “신학의 출발점은 신앙이고 신학의 종점 또한 신앙이다. 공부는 내 안에 새롭게 신앙이 싹트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이버성경학교 강의를 들어 배운 것이 지식으로만 남아 있으면 그 지식이 쌓여 자신도 모르게 교만하게 될 수 있다.”면서, “더욱 의식적으로 겸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 복음의 영원한 생명에 대해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산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원히 잘 사는 것”임을 강조하며, “성경 말씀을 공부하고 신장시키는 것은 내 일생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영원히 잘 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겸손에 그치지 말고, 내 남편, 아내, 자녀, 부모에게 먼저 자비로우며 이웃에게도 자비로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비의 특별 희년에 더욱 더 자비로우신 아버지를 만나고 자비로우신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 안에서 증거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자.”고 권고하기도 한 이성효 주교는 ”공부할 수 있는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고, 그 은총과 함께하기 때문에 존경하고 감사드리며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준 봉사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강론을 마쳤다.

   한편 이날 연수에 참석한 김경옥(사비나‧분당성요한본당) 씨는 “직장생활하느라 성경공부를 못했는데 인터넷으로 성경공부 강의를 들을수 있어서 참 좋다.”면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낱권의 성경책을 들고다니며 읽는다고도 했다.


현재 수강생은 총 1,075명이며, 이날 423명이 한학기 수료증을 수여했다.


사이버성경학교 홈페이지 : http://cyberbible.casuwon.or.kr              ※ 문의 : 031-8017-4239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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