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산북본당(주임 김기창 노동자 요셉 신부)은 7월 10일 오후 1시부터 다섯 시간 동안 본당 인근 산북체육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본당 승격기념 친선축구대회’를 열었다.

   축구대회에는 대회를 주관한 산북본당 축구선교회(회장 길세진 루치오)를 비롯해 성남대리구 곤지암·분당성마르코·신흥동·은행동성가정·태평동·퇴촌 등 7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참가했다.

   축구선교회원들은 본당 단일 혹은 연합 팀을 구성, 총 다섯 게임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회원 가족들은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운동장 앞 냇가에서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한편, 산북본당 축구선교회는 오는 가을 ‘최덕기(바오로) 주교배 축구대회’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 6년간 산북에서 공소사목에 열정을 바친 최덕기 주교를 기리기 위해서 열린다. 최덕기 주교는 6월 21일 산북에서 용인대리구 원삼본당 고초골의 새 사제관으로 이사했다.

   본당은 지난 6월 21일자로 성남대리구 퇴촌본당 산북공소에서 용인대리구 산북본당으로 승격된 바 있다. 전 신자가 470여 명인 산북본당은 최근 주일미사 참례율이 48.4%에 이른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