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는 7월 15일 오전 10시 하남지구 구산본당(주임 김봉기 마태오 신부)을 방문, 미사를 집전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구산성지 내 임시성전에서 김봉기 신부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는 성남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이용기(안드레아) 신부도 함께했으며, 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배영섭 신부는 “성 김성우 안토니오(金星禹, 禹集, 1795~1841)를 주보로 모시는 구산본당은, 올해 구산공소 설립 제180주년(1836~2016)을 맞고 있다.”면서, “주님께 온전히 자신을 내어놓은 주보성인의 삶을 우리도 이어가자.”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고자 할 따름이오.’라는 옥중 유언은 오늘날 신앙인의 심금을 울리는 바가 크다.”며, “우리도 ‘제2의 성 김성우 안토니오’가 되자.”고 말했다.

   구산본당은 지난 4월 17일부터 ‘성전건립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총 신자는 1,235명이다. 최근 본당 관할 미사강변지구 내 인구 유입에 따른 신자 급증으로 미사 대수를 늘렸다.(사진 제공 구산본당)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