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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 2기 선배시민대학 수료식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7-20 조회수 : 1088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도미니코, 이하 복지관)은 2기 선배시민대학을 지난 5월 13일에 개강하여 매주 금요일 3시간, 총 8회기 과정으로서 7월 15일 2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축하 공연으로 정택기 어르신의 하모니카 독주 “찔레꽃”이 연주되자 약속이나 한 듯 박수치며 합창으로 이어졌다. 1기 수료자들의 축하 공연 하모니카 합주에 맞춰 “졸업식 노래 - 빛나는 졸업장을...” 3절까지 함께 부르며 기쁨과 보람 등 만감이 교차하는 졸업식장이 됐다.


   고상진 관장은 “그동안 긴 과정 수료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음”을 치하하고, “잘 견뎌 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수료식에 참석 하셨음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선배시민대학 수료식은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으로서 후반기에 있을 심화 과정에도 꼭 참여하시고 1기 선배님들의 ‘디딤돌’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니 동아리 활동 등 사회 참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1기 졸업생 대표로 축사를 한 장승목 어르신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복지관 관장님과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는 늙어서 할 일이 없다. 무료하다 하지 말고 우리 자신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자.”고 상기된 모습으로 힘주어 말했다.


   2기 졸업생 김명옥 어르신은 “옛날에는 학교를 많이 못 다녔는데 늙어서 대학을 졸업하는 영광을 누린다.”며, “모두에게 감사하고 기쁘다. 선배님들과 함께 즐겁게 좋은 일을 해보겠다.”는 소감과 뜻을 밝혔다.


   선배시민대학은 8월부터 1기와 2기가 함께 ‘이슈 토론’과 ‘후배시민과 공동체를 위한 실천’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부터는 선배시민대학 인문학 교육 심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50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선배시민대학은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인문학 교육을 통해 선배시민으로써 후배세대에게 선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성공적인 노년기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선배시민 양성사업’으로, 선배시민이란 후배시민들과 함께 공동체를 염려하고 더 당당하고 풍요로운 공동체를 위해 실천하는 존재이다.


   선배시민 양성사업은 기존 돌봄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잉여 인간으로 취급받는 노인들을 공동체의 선배로서 시민의 권리를 누리고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당당한 선배시민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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