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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홍콩 세인트 주드 본당 신자들, 권선동본당 방문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8-17 조회수 : 1158


   8월 14일 수원대리구 권선동본당(주임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홍콩섬 노스 포인트에 위치한 세인트 주드( Saint Jude's Church) 본당 신자 76명과 수도자 총 80명이 성당을 방문한 것이다.


   세인트 주드 성당은 한국외방선교회 김동주(바오로) 신부가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방문은 한국천주교성지 순례 중 수원가톨릭대학교 동기인 배명섭 신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8월 10일 입국해 제주도 성지순례를 마친 순례단은 권선동본당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게 됐다.

   순례단은 미사 전 소성당에서 수원교구와 권선동본당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 주례로 봉헌된 미사는 제2독서와 신자들의 기도를 순례단원이 광동어로 진행하고 순례 단원 부부가 미사예물을 봉헌했다.


   강론에서 김동주 신부는 ‘19년째 사목하고 있는 홍콩이 살기 편리한 곳이지만 결코 편한 곳은 아니다.’라며 해외선교의 어려움을 얘기하고 “어느 곳에 있든 우리 신자들은 편리함보다는 마음의 평화를 추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사랑의 불로 스스로를 태워 공동체 안에서 사랑의 불이 타오르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순례단은 모두 제대 앞으로 나와 성가 특송을 불러 권선동본당 신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미사 후 순례단은 지하 강당에서 본당 신자들과 함께 어울려 비빔밥을 먹으며 우정을 나누었다.


   식사 후 본당총회장 문성지(스테파노) 씨가 환영인사를 하고 제분과위원회 장재희(모니카) 부회장의 사회로 한국교회와 한국문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순례단원 대부분이 한국을 처음 방문해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으며, 현지에서 방영된 한국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미사 때 여성신자들이 미사보를 쓰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순례단은 성당 곳곳을 돌아보며 기념촬영과 성물 구매등을 하며 자유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순례단원들은 권선동본당 건물이 너무 아름답다며 본당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에 바빴다.


   순례단 인솔자인 메이시 영(마르타) 씨는 “처음 한국에 왔는데 한국사람들이 대부분 너무 친절하게 대해줘 행복했다.”고 말했다.


   순례단은 서울대교구 내 천주교성지등을 순례하고 8월 16일 오후 홍콩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정현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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