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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동백성마리아성당 본당 설립 10주년 기념 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8-17 조회수 : 1225

-승모승천 대축일 본당설립 1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드리고 있는 동백 성 마리아 본당-


   용인대리구 동백성마리아본당(주임 이정재 베드로 신부)은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며,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기념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동백성마리아 본당 주임 신부님과 교우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지금처럼 성전봉헌식도 잘 준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하느님을 흠숭하고 성모님을 공경하는 천주교인으로서 성모 승천 대축일의 의미를 잘 되새기고,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이웃들과 나누어 하늘에 공을 쌓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사목교서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운 마음으로 하느님의 자비에 참여하고 증거하는 참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동백성마리아본당 교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정재 신부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의 시간을 되돌아 보는 오늘,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시편 118장 24절)’라는 말씀이 떠 오른다.”면서, 지금 이 순간까지 늘 함께 해주신 우리 주님과 언제나 서둘러 달려와 주시는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도와 봉사에 헌신하는 봉사자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하느님의 은총과 하나되어 맺은 열매가 바로 오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념 미사 후에는 “기공식이 있었던 2010년 8월 15일 이후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은 기쁜 오늘 6년 만에 본당을 다시 방문해 주신 주교님께 감사드린다.”며 본당 교우들과 함께 준비한 이용훈 주교의 초상화를 선물했다.


   총회장 박삼진(프란치스코) 씨는 감사인사를 통해, “10주년을 맞아 우리 공동체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아주 소중한 순간이며,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10주년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사진전에는 ‘앞으로 돌아올 25년사 50년사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고, 10주년 음악회는 우리의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자비 안에서의 성숙한 사랑 ‘더, 사랑’을 지향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10주년을 기념하며 ‘더, 사랑’ 사진전과 음악회도 열어'


   동백성마리아본당에서는 본당 설립 10주년의 감사함을 담아 10년 동안의 사랑의 실천이 깃든 일상이 담긴 ‘더, 사랑’ 사진전과 다섯 가지의 실천적 의미를 담은 ‘더, 사랑’ 10주년 음악회도 개최했다.


   ‘더, 사랑’ 10주년 음악회는 저녁 8시 본당성전에서 열렸으며, ‘더, 사랑’을 주제로 ‘더,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더, 함께 걸어갑니다. 더, 오래 기다 립니다. 더, 낮게 다가갑니다. 더, 멀리 바라 봅니다.’라는 실천적 사랑의 의미를 초, 중‧고등부, 청년부 그리고 성가대의 합창 연주에 담아 전했다. 모든 신자는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가를 부르며 본당 공동체의 특별한 사랑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동백성마리아본당 교우들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들이 담긴 ‘더, 사랑’ 사진전이 성전1층 마리아 홀에서 8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상설 전시된다.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무엇을 해도 기쁘고 신바람 나는 우리였습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미사 안내를 하던 우영미(실비아) 씨는 “초대 정영철 신부님과 안빈 신부님께서 성전건립을 위해 애를 많이 쓰셨다. 그 뜻을 이어받아 이정재 신부님께서는 성전 봉헌과 청소년, 노인 등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애를 많이 쓰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공식 부터 성전건립을 한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 여러 차례 바자회도 개최하고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무엇을 해도 기쁘고 신바람나게 했다. 덕분에 성전건립이 잘되었다. 갚아야 할 부채도 많이 남아있어 어렵다면 어렵지만, 우리가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인근 어려운 시설도 방문하고 군종 후원도 하고 있으며, 카페에서 나온 수익금을 남수단 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는 장애우 주일학교도 준비 중”이라며 뿌듯하게 소감을 전했다.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1층 마리아홀에 전시된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 보던 이재환(도밍고) 씨는 “본당에서 함께 한 지난 10년이라는 시간은 제게 특별하다. 이곳에서 부모님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이곳에서 혼배를 하고 사랑스런 아들을 얻었다. 부모님의 장례를 서울에서 했는데 본당 신부님과 교우들이 먼곳까지 오셔서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좀 있으면 이사를 가게되어서 신설본당으로 교적을 옮기는데, 지난 10년을 돌아보니 가슴 뭉클함과 떠나야 하는 못내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든다.”며 뜻깊었던 지난 시간들을 회고했다.


   고등부 김태영(론지노) 군과 박성재(바오로) 군도 사진을 바라보며, “말씀만 있으면 지루할텐데 우리 주일학교는 활동들이 참 신난다.”라며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넨다.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동백성마리아성당은 2006년 3월 정영철(안토니오) 신부를 초대 신부로 모본당 없이 신설됐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8로 151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 8월 15일, 새성전 신축미사 및 기공식을 가졌다.

이후 전 신자의 끊임없는 기도와 일치로 새 성전을 완공한 동백성마리아본당 공동체는 현재 성전 봉헌을 위한 기도와 노력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 교우 20여 명이 모여 첫 미사를 봉헌한 이후 사랑의 본질인 구체적인 실천의 봉사를 통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현재 3,600여 명이 참여하는 풍요로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배정애 가브리엘라 명예기자
음악회 사진 동백성마리아성당 홍보분과 박세혁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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