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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성남대리구 소공동체 봉사자 일일 피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9-08 조회수 : 1150


   성남대리구 복음화국(복음화국장 이용기 안드레아 신부)은 9월 3일 대리구중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성남대리구 각 본당 소공동체 봉사자 640명이 모인 가운데 피정을 실시했다.


   이용기 신부는 “우리는 아름다운 표징이다. 하느님 나라의 표징, 하느님의 표징, 예수님의 표징이다. 아름답고 소중한 표징이 되기 위해 체험하고 깨닫게 되고, 기쁨 사랑 평화 등등 주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 나갈 때 행복하고 아름다운 표징이 된다. 오늘 귀한 시간 수녀님께서 아름답고 소중한 여정에 우리들을 안내해 줄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무가 얼마나 소중한 직무인지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지 수녀님께서 동행하며 알려줄 것”이라는 인사와 함께 일정을 소개했다.


   이날 피정은 “되찾은 아들의 비유(루카 15,11-32)”를 주제로 최세실리아 수녀(성바오로딸 수도회)가 복음을 통해 만나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만나는 여정으로 이끌었다.


   자비의 특별 희년 로고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이”를 묵상하며 하느님의 자비에 참여하고 증거하는 신앙인으로 초대하는 시간으로 피정은 시작됐다.


   복음을 듣고, 읽고, 영상으로 보며 말씀을 깊이 새기고 말씀 안에 머물며, 말씀에서 자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묵상하며, 온전히 말씀 안에 머무는 시간에서 새롭게 느끼고, 깨달은 것에 대해 나누어보고 봉사자로서 더 나아가 신앙인으로서 되짚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최세실리아 수녀의 인도로 성체조배를 하며 “되찾은 아들의 비유”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묵상” 내용을 새기면서 자신의 삶에서 드러난 하느님 자비의 손길을 찾아볼 수 있도록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느님과 이웃에 봉사하는 자신의 마음 자세를 다잡고 주님께 의탁하며 사명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천사의 사명을 선물로 받았다.


   미사를 주례한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는 “오늘과 같은 미사는 앞으로 단 한 번도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오늘 피정을 통해서 천사로 변했기 때문이다. 천사의 마음으로 이 미사를 봉헌하자.”는 말로 미사를 시작하며, “천사로서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나에게 맡겨진 봉사직, 여러 봉사자들 그리고 공동체에서 천사의 마음으로 대하고 임해야겠다. 또한 천사가 되어 돌아가서 내 삶과 하는 일이 내 생각이 아닌 천사 같은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우리 이웃에게 잘 전하는 역할임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또한 강론에서는 “피정도 미사도 우리의 삶도 늘 하는 것처럼 안이하게 하는 것보다 ‘처음처럼’ ‘마지막처럼’ 하는 자세로 생활한다면 순교자 성월을 지내면서 순교의 삶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오늘 피정에서 ‘돌아온 아들’에 대한 묵상을 했다. 큰아들과 작은 아들 중에서 나는 어떤 아들인가? 또한 얼마큼의 달란트를 받아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일깨웠다.


   배영섭 신부는 “교황님의 말씀 중에 ‘형제가 고통을 받는데 중립은 없습니다.’ ‘저도 사도신경을 외웁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이것은 불의를 보고 방심하지 않으며 신앙고백을 하면서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뜻인 만큼 우리도 교황님 말씀처럼 이러한 생각으로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황님께서 ‘세례는 우리 일생의 온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약속.’”이라며, 신앙생활이란 하느님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활하는 것이기에 우리들은 내 눈높이가 아닌 주님의 눈높이에 맞추는 삶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어머니들의 모범이신 모니카 성녀와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어머니의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 분들 또한 하느님의 눈높이에 맞춘 삶이었음”을 강조했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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