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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구성본당 한국 103위 성인 신앙 행적 호칭기도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9-28 조회수 : 1145



   용인대리구 구성본당(주임 정운택 대건안드레아 신부)에서는 순교자 성월인 9월을 맞아, 전신자가 매 미사 봉헌 후 ‘한국 103위 성인 호칭기도’를  바치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9월 20일 오전 9시, 기자가 구성본당을 방문하였을 때는 아직은 미사가 시작하기 전 이른 시간인데도 교우들이 대성전으로 입장하였다.


   성전에 들어서니 신자들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묵주기도와 냉담교우들을 위한기도, 평화를 구하는 기도, 자비의 특별희년에 바치는 기도와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가 요청한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 그리고 삼종기도를 바치고 정운택 신부와 보좌 박찬홍(가브리엘) 신부가 집전하는 미사를 봉헌하였다.


   미사가 끝났는데도 교우들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곧, 두 분의 사제가 재입장 하자, 다시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한국성인 103위 신앙행적 호칭기도가 봉헌됐다.

○ 1845년 한국인중 첫사제로 서품 받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후렴)
○ 잔혹하게 고문해도 비명 한 번 아니 지른 성 이호영 베드로.(후렴)
○ 십자가에 매달린 채 달구지로 형장에간 성녀 박마리아.(후렴)
○ 모진태장 230대에 옥사한 정하상 모친 성녀 유체칠리아.(후렴) 등... 신자들은 103위 성인의 휘자(諱字)앞에 성인들의 행적을 붙여 기도를 봉헌하며, 목숨 바쳐 믿음을 증거함으로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고 세상의 빛과 한 알의 밀알이 된 순교성인들을 기도 중에 마음으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그분들의 값진 순교정신을 본받아 일상생활의 고달픔과 온갖 역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신앙심을 믿음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정운택 신부는 “신자들이 103위 성인들이 누구인지 잘 몰라 형식적인 기도를 바치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성인들에 대하여 느끼면서 기도 중에 체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앙행적을 4.4조 형식으로 꾸며보았다.”면서, “교우들이 늘 성인들의 신앙믿음을 느끼고 그 정신을 되새겨 본받고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공동체위원회 최영자(로사) 위원장은 “우리 본당 주보성인인 유대철 베드로 성인은 13세에 모진 고문을 당하고 옥에서 목이 졸려 순교하였는데, 그분을 내 가슴에 안아 본다. 103위의 성인들께서 마치 살아서 내게 한 분, 한 분이 다가 오시는 듯 느끼게 된다.”면서, “기도가 끝나도 내 몸 안에 믿음의 뜨거움과 열정이 있음을 깨닫게 되며, 나이 팔순이 다 되어가지만 이렇게 머리와 가슴에서 용솟음치는 기도와 통공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월의 흐름과 상관없이 주님 안에서 산 이와 죽은 이가 하나임을 느낀다.”면서, “오늘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본당 모든 교우들은 그분들의 전구가 꼭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성인들의 행적 호칭기도를 만들어 기도할 수 있게 해주신 주임 신부님께 감사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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