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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미리내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9-30 조회수 : 1143



   9월 24일 가을 햇살이 완연한 가운데,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소재 미리내성지(전담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에서는 400여 명의 신자와 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내성지 순교자 현양대회’가 개최됐다.


   평택대리구청과 안성지구 사제단이 공동주관한 ‘미리내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미사는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가운데 거행됐다.


   행사는 유해행렬을 시작으로 현양대미사, 이종철 신부의 ‘순교자 칸타타 공연’등으로 진행됐다.

   미사 말미에는 2006년 8월부터 10년간 성지에서 매월 1회 노력봉사한 수지성당의 쁘레시디움이 류덕현 신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미리내본당 이종대(레오) 씨는 본인 소유의 임야 2,975㎡을 미리내성지 개발의 일환으로 봉헌하여 교구장 명의의 기부증서를 문희종 주교로부터 받았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거룩한 순교자 성월에 오늘 우리는 한국 교회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지 중 하나이면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묘지가 있는 이곳 유서 깊은 미리내 성지에서 김대건 신부님을 비롯한 우리 신앙 선조 순교자들의 공덕을 기리며 성대한 축제 미사를 거행하고 있다.”면서, 성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말씀을 소개했다.


   또,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내길을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뒤에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난관 앞에서 하느님을 버리고 싶은 그런 유혹들이 많이 다가오지만 끝까지 견디며 하느님을 먼저 선택하고 끝까지 신앙을 지키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종 주교는 “이곳 미리내성지는 우리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에 하나이고, 1980년까지만 하더라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였다.”고 소개하면서, 여러가지 요인으로 미리내성지가 관광지처럼 신앙인들에게 인식되어 잊혀져가고 있었지만 “그 명성에 맞는 성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서서히 다시 탈바꿈하고 있다.”며 신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정인호 미카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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