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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녀 캘커타의 데레사 시성 감사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0-07 조회수 : 1109



   캘커타의 성녀 데레사 시성 감사미사가 10월 1일 안산대리구 와동일치의모후성당(주임 전시몬 시몬 신부)에서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사랑의 선교 수녀회 동아시아 관구 안산분원(평화의 집 원장 피에타 수녀)의 주관으로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 안산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김준교(토마스) 신부, 파리외방전교회 김보록(필립보) 신부와 인근 수도회 수도자 등 4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전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마더 데레사 수녀님께서 지난 9월 4일 바티칸에서 성인품에 오르셨다.”는 말로 운을 떼고, “10여만 명이 운집한 성베드로 광장에서 1997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인류사에 위대한 사랑과 큰 족적을 남긴 캘커타의 데레사 성녀 시성식의 모습과 분위기를 자세히 전했다.
   또, 같은 시각 캘커타 시내 데레사 성녀의 무덤주변에 수많은 신자들이 사진과 꽃을 들고 촛불을 밝힌 모습까지 소개했다.


   이어 이용훈 주교는 “1910년 옛 유고슬라비아 땅인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나고 18세에 수도회에 입회, 이듬해 인도로 건너가 사랑의 선교회 창립, 1979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으실 정도로 이미 살아 있는 성녀로 추앙 받으셨었다.”며, 성녀의 일대기와 발자취를 연도별로 차근차근 되짚었다.


   “교황님께서 시성식에서 하신 말씀대로 데레사 수녀님이 보여주신 자비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참 빛과 소금이요, 수녀님이 보여주신 자비는 빈곤과 고통으로 눈물조차 말라버린 이들에게는 눈부신 빛으로 남게 되었다.”고 전한 이용훈 주교는 “캘커타의 성녀 데레사 수녀님의 정신을 본받아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있는 수녀님들과 수사님들께 온마음으로 존경과 사랑을 드린다.”며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버려진 이들, 가난한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일 임’을 강조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특별한 예물 봉헌이 이어졌다.
   먼저, 사랑의 선교회 수도자들은 삶의 지침인 ‘회헌과 규칙서’와 하느님의 빛을 상징하는 초를 봉헌했다.
   사랑의 선교회에서는 ‘나의 빛이 되어라.’는 하느님의 요청에 마더 데레사는 자신의 온 삶을 바쳐 하느님의 빛을 발산하고자 이명령을 자신의 모토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을 순화시키고 하느님 창조사업의 하나인 ‘꽃’을 봉헌하며 하느님을 위해 작은 아름다움을 드리고자 했던 마더데레사를 기억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제정하신 성체성사의 신비를 흠숭하며 우리의 영적 육적 양식인 밀떡과 포도주이 봉헌됐다.


   미사 말미에 파리외방 전교회 허보록 신부는 캘커타의 데레사 성녀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세상 다할 때 까지 사랑하기를 두려워 하지 마라, 적게 가질수록 하느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신다.’하신 데레사 성녀의 목소리가 귓가에 머물러 있다며, “성녀에게 우리를 위하여 빌어 주시도록 자주 기도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미사에 앞서 성전에서는  마더 데레사 성녀의 일대기 영상이 상영 됐고 성당 로비에는 사진전이 펼쳐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준식 라파엘, 이영훈 토마스아퀴나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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