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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성남대리구 일일대피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0-07 조회수 : 1284



   성남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최병민 안드레아‧영성지도 이그레고리오 그레고리오 신부)는 10월 3일 분당성요한성당 대성전에서 ‘2016 성남대리구 일일대피정’을 열었다.


   “모든 사람에게 내 영을 부어 주리라”를 주제로 오전 9시 묵주기도로 시작된 피정은 대리구 내 16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피정은 성 필립보 생태마을 관장 황창연(베네딕토) 신부의 “삶 껴안기(1‧2부)” 강의와 특별출연으로 수원교구젊은이기도모임(대표 김미경 소피아) 회원들의 찬양이 있었으며,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신부가 주례하고 분당성요한본당 주임 이건복(바오로) 신부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파견미사로 마쳤다.


   황창연 신부는 1부 강의에서 “사람은 사는 것은 좋은데 죽는 것은 싫어하며 두려워한다.”면서, “죽음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그러니 바로 지금 살아계신 부모에게 효도하고 지금 대접하라. 자식이 어렸을 때 효도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효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효도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고 후회하지 않으려거든 지금 효도하고 지금 대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경에서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두고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은 이 여인을 돌로 쳐 죽여라.’하시며 위험한 일에 앞장섰다.”면서,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살아도 멋지게, 행복하게 살아야 좋다. 죽음은 위대한 여행의 시작이며 하느님께로 가는 길목이다. 살아 있을 때는 즐겁게 건강하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2부에 이어진 강의에서는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한다.”며,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120세 시대라 하고 싶다.”면서, 90세 이상 부모가 생존한 사람을 즉석 조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60세인 사람은 앞으로 60년이라는 세월이 남아있다며,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창연 신부는 저서 “삶 껴안기”를 소개하는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의 “찬미 받으소서”를 언급하며, 환경 운동을 말로만 하지말고 실천해야한다면서 아프리카 잠비아와 경기도 여주에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미사를 주례한 배영섭 신부는 강론을 통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은총은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아닌, 바로 ‘내’가 살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장 최병민 씨는 “오늘 피정을 통해 모두가 기쁨과 평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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