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감골본당(주임 김유곤 테오필로 신부) 초등부 주일학교(교감 김혜연 루시아)는 10월 23일 11시 교중미사 후 본당 1층 로비와 앞마당에서 ‘은총 나눔 장터’를 개설했다.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주축이 되어 실시된 ‘은총 나눔 장터’에서는 장터음식(해물파전, 두부김치, 어묵탕, 동동주, 약식 등), 장터물품(양말, 교사들이 한올 한올 직접 만든 수제 수세미, 기증 받은 물품 등), 장터카페(따뜻한 커피), 장터 음악회(주일학교 어린이들의 합창)가 열려 본당 신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혜연 교감은 “이번 은총잔치는 여느 해와 달리 어린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내가 아닌 남을 배려하고 도와줄 수 있다는 마음, 그리고 본당 어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마련됐다.”면서,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모아(엘리사벳), 김고운(마리아) 양은 “은총 잔치를 통하여 성당 전체가 시장통 같이 활기차고, 무엇보다도 판매를 하면서 여러 어른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은총 잔치의 수익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된다니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유곤 신부는 주일 9시 미사와 교중미사를 통해 “자비의 희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준비한 ‘은총 나눔 장터’에 형제자매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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