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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6 하반기 총회장 연수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0-28 조회수 : 1097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윤광열 요한사도‧영성지도 이근덕 헨리코 신부)에서 주최하는 ‘2016 하반기 본당 총회장 연수’가 10월 22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연수는 ▴2017년 교구장 사목교서 설명 ▴소공동체 중심의 사목에 관하여 ▴청소년사목의 진단과 해법 ▴파견 미사로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실시됐다.


   제1강의에서는 교구 복음화국장 이근덕(헨리코) 신부가 “2017년 교구장 사목교서”를 설명했다. ‘소통’과 ‘참여’를 주제로 한 지난 교구장 사목교서를 되돌아보는 한편, 미비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염두에 두면서 내년(전례력)의 교구장 사목교서 주제인 ‘쇄신’에 대해서 준비하는 시간임을 인지하고 이 세 가지의 축을 가지고 100년을 향해 나가는데 굳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구 복음화부국장 강희재(요셉) 신부는 “소공동체 중심의 사목에 대하여”를 주제로 2강의를 하면서, 티모테오1서 4장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초기공동체와 현재의 상황을 비교했다.

   강희재 신부는 초기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공소’ 생활에 대해 설명하며, ‘교우들은 기도하며 공동체의 대소사를 논의하고, 신앙 생활이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자연스레 형제애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의 교회 공동체는 교회와 삶을 분리하며, 또한 기도에 대해 무관심하고, 모든 영성 교육 시스템의 불완전성, 산발적인 단체들의 배타적 성향 등 두드러진다.’며, 주님의 은사 개발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성립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제3강의를 맡은 교구 청소년국장 박경민(프란치스코) 신부는 “청소년 사목의 진단과 해법”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교회가 안고 있는 ‘청소년 사목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경민 신부는 50여 년 동안 변하지 않는 주일학교의 시스템을 아쉬워하며, 사회와 문화의 변화가 급격하게 시작된 30년 전에 수립되어 실행했어야 하는 일들을, 마지막 마지노선(변곡점)에 와서야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생각해 보자고 했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기성인들은 마치 모든 문제가 청소년에게 있는 듯 호도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영적 프로그램을 개발하되, 청소년 자율권과 의사 결정권을 부활해 주는 청소년 문화가 절실히 필요함을 설명했다. 박경민 신부는 교구 내 만 명이 넘는 본당과 5천 명, 3천 명, 천 명 이하 본당의 청소년 사목에 대한 통계치를 보여주면서 총회장들과 함께 고민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박경민 신부는 가족미사를 시범 운영하는 본당을 소개하며, 본당과 가정에 매우 새로운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미사 중 2017년 교서 “말씀과 성사를 통한 그리스도인의 쇄신”을 특강 형식으로 풀이했다.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며 교구의 영적 성장을 목표로 정한 ‘소통과 참여로 그리스도인으로 쇄신’이, 2017년에는 그 마지막 축을 완성하는 ‘쇄신’을 주제로 살게 되었다면서, ‘쇄신’을 이루기 위해 주님의 말씀 안에서 행동하고, 성사의 거룩한 은총 속에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복음의 핵심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끊임없는 기도와 성사생활을 함으로써, 현존하는 주님을 체험하는 굳센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윤창 요한사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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