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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황규철 신부 사제 서품 40주년 감사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1-02 조회수 : 1244



   원로 사목자 황규철(비오) 신부의 사제 서품 40주년 감사미사가 10월 27일 죽산 영성관 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황규철 신부와 아들 신부 6명이 공동집전했다.


   미사에는 황규철 신부가 사목했던 10여 개 본당의 신자 200여 명이 참석해, 40년을 사제로 살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황규철 신부의 영육간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미사 강론에서 황규철 신부는 “서품 40주년을 맞아, 사제의 길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드리며, 짧게는 7년에서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저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선포합니다.(1코린 1,23)라는 서품성구를 택한 탓인지, 가는 본당마다 평범한 곳이 별로 없었는데 그린벨트 지역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성당을 지어 봉헌한 것은 하느님의 도우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의 힘이 아닌 하느님의 도구로 부르시는 그날까지 열심한 사제로 살겠다.”고 말했다.


   문희종 주교는 축사에서, “황규철 신부님은 교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고, 헌신적인 삶을 사셨다.”며, “제가 황규철 신부님의 아들 신부였는데, 건축현장에서 철근과 시멘트를 직접나르는 시골 아저씨와 같았던 모습이 떠오른다.”고 회고했다. 또, “80년대 이후로 교구의 급속한 성장이 있었고 성당 건축일이 많아지자 황규철 신부님은 교구 건축위원장을 맡으셨기에 교구의 많은 성당에 신부님의 손길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특히, 황규철 신부님께서는 아주 검소하여 어려운 본당을 떠나실때는 항상 본당 발전 기금을 마련해 놓고 가셨을뿐만 아니라, 어려운 신학생의 학자금을 마련해 주시는 아버지와 같으신 사목자셨다.”고 회고했다.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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