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이중교 야고보 신부)는 시흥시지원사업으로 외국인 주민 2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30일 강원도 남이섬에서 ‘2016년 2차 외국인주민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한국문화체험은 외국인 주민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한국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시흥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문화체험은 남이섬으로 입장하기 위한 배타기를 시작으로, 가을 단풍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길과 은행나무길, 숲속 연못 산책, 공예원과 그림책전시관 관람 등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스리랑카 출신 실바 씨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바로 달려와 문화체험에 참여하였다. 밤샘 근무를 해서 힘들지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남이섬을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섬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여러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하였다.

   이중교 신부는 “근로 여건과 시간 등으로 인해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없는 외국인주민들이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