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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하안본당, 여주본당 장애인 공동체, 연합 해미 성지순례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1-10 조회수 : 1082



   11월 6일,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서북원 베드로 신부) 실로암 공동체(회장 조종학 요한) 회원들은 아침부터 소풍이나 가는듯 마음이 들떠 있었다.


   해미성지순례를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약속 장소로 모인 회원 25명은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성지로 향했다.

   같은 날 오전, 용인대리구 여주본당(주임 설종권 요한 세례자 신부) ‘함께길벗’ 공동체(회장 나종천 라이문도) 회원 10여 명도 해미성지로 떠났다. 두 공동체가 연합 성지순례를 하기로 했던 것이다.


   먼저 도착한 실로암 공동체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린 후 묵상의 시간을 가졌고, 뒤이어 온 ‘함께 길벗’ 공동체와 함께 11시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강론에서 성지 담임 (김경식 미카엘 신부) 는 “여러분들은 지금 장애로 힘든 삶을 살지만 천국에서는 우리가 지금 상상할 수 없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며, “가톨릭 신자로서 하느님께 늘 감사하는 순교자의 삶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를 마치고 식사 후에 식당에 모두 모여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두 단체는 단체소개와 신앙 생활 중 어려웠던 점, 앞으로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본당에서 하고 있고 해야할 일들을 모색하며, 1시간이 넘게 대화를 나누었다.


   나종천 회장은 “한가족같은 분위기가 부족한것 같아 연합 성지 순례를 하게 되었다.”는 동기를 밝히고,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두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로암 공동체 회원 정용덕(요셉) 씨는 “2003년 3월 28일에 7명으로 시작된 실로암 공동체는 현재 40여 명의 회원으로, 장애를 가지고도 신심 단체와 본당 활동을 하고있는 장애인들이 많아,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본당에서 위축된 신앙 생활을 하지 않고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숙(리베라따) 총무는 “처음 실시한 행사라서 어떻게 진행해야하나 고심을 했는데, 끝나고 나니 회원들이 순교자들의 깊은 신심을 더 깊이 묵상하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성지 순례가 계속 되기 바란다.”고 제안 했다.


   친교의 시간을 마치고, 밖에 나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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