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 다소니 합창단은 12월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여하여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합창단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켰으며, 각기 다른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나오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장애인 음악 예술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대회였다.
다소니 합창단은 2011년 6월에 창단하여 같은 해 열린 제19회 대회에서 금상을, 2012년 제20회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3년 ‘제8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19일∼22일에는 중국 북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및 학생 3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6 다소니 예술단 평화로드 연주회’를 성황리에 진행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합창단이다.
이번 대회에서 다소니 합창단은 각 지역에서 참여한 16팀 중 경기도 대표로 11번째 순서로 참여하여 ‘장안사’(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Sing, Sing, Sing’(Benny Goodman 작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신상우 작곡)으로 약 6분간 멋진 하모니를 관객에게 선사하였다. 합창단 단원들 모두 경기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준 결과, 인기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갖게 됐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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