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비전동성당(주임 최재철 대건안드레아 신부)에서는 지난 11일 본당 출신 새 사제 유병국(요한 보스코) 신부가 첫 미사를 봉헌했다.
유병국 신부가 주례한 이날 미사는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와 최재철 신부 그리고 본당 출신 박석천(안드레아) 신부 등이 공동 집전했다. 그리고 유병국 신부의 부모와 성전을 가득 채운 전신자가 유병국 신부의 사제서품과 첫 미사를 축하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송병수 신부는 비전동본당 주임신부 사목 당시 유병국 신부를 신학교에 추천한 ‘아버지 신부’로, 세 번째 사제를 배출한 비전동본당 모든 신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하며 강론을 열었다.
강론에서 송병수 신부는 사제로써 첫 미사를 집전하는 유병국 신부에게 다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미사성제를 정성껏 준비하라. 둘째, 고백성사를 잘 준비하라. 셋째, 자비의 마음으로 살아라.’
최재철 신부는 유병국 신부에게 힘들 때 아버지 신부나 본당 신부를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랐다.
신자들은 유병국 신부를 위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양떼를 이끄는 현명한 목자, 주님 사랑 안에서 행복한 사제’가 되기를 기도했다.
유병국 신부는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본당 모든 신자들을 부모님이라 여기며 큰 절을 올렸다. 미사 후 축하연에 이어 유병국 신부의 안수식으로 오늘 행사가 끝났다.
유병국 신부는 12월 20일 별양동본당 보좌신부로 부임하여 첫 사목을 시작한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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