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대리구장 윤재익 바르톨로메오 신부)는 지난 15일, 대리구중심 평택성당(주임 한기석 마카리오 신부)에서 대리구 출신 네 명의 새 사제와 함께 합동미사를 봉헌했다.
윤재익 신부와 대리구사무국장 이철구(요셉) 신부 등 대리구 소속 10명의 사제가 공동집전한 미사에는, 평일미사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지역의 많은 신자들이 성전을 가득 채워 새 신부들의 사제서품을 축하하며 감동을 나눴다.
한편 이 미사에는 안산대리구 대학동본당 출신 새 사제 이응준(요셉) 신부와 이번에 부제서품을 받은 발안본당 이재훈(요한보스코) 부제, 송현본당 임현택(토마스) 부제도 함께 했다.
미사에서 강론을 한 유병국(요한보스코) 신부는 ‘끝까지 사랑하셨다.’라는 서품 성구로 강론을 열었다. 신학생 때의 혼돈과 불확실한 시기, 자신의 마음을 확신으로 돌아서게 한 성구라고 설명하며, 그런 예수님의 사랑을 느낀 순간 빛으로 바뀐 자신의 삶을 전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닮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모든 사제들을 위한 기도를 바라며 강론을 마무리했다.
대리구장 윤재익 신부는 새 사제와 부제를 소개한 뒤 그들을 위해 기도 중에 기억해 주기를 청했다.
이철구 신부는 후배 신부들을 위해, “사제생활을 하면서 ‘나도 인간인데~’, ‘그래도 나도 신부인데~’라는 두 가지 생각은 안하길 바란다.”면서, 새 사제들의 행복한 생활을 바랐다.
다섯 명의 새 사제는 전신자들에게 안수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다섯 명의 새 신부는 허규진(메르쿠리오) 신부, 안요한(요한사도) 신부, 유병국(요한보스코) 신부, 임채룡(베다) 신부, 이응준(요셉) 신부이다. 이들은 12월 20일 각 본당에 부임하여 첫 사목을 시작한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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