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사제서품을 받은 17명의 새 사제 중 사제 3명이 지난 14일 안산대리구 성포동성당(주임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를 공동집전한 새 사제는 월피동본당 출신 이승원(베드로) 신부, 대학동본당 출신 이응준(요셉) 신부, 지동성당 출신 윤지운(스테파노) 신부로, 이들은 각자 출신본당에서의 첫 미사를 마치고, 신학생 시절 교수 신부였던 유주성 신부가 사목하고 있는 성포동본당을 찾아 미사를 봉헌한 것이다.
평일 오전 미사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하여 새 사제의 탄생을 축하하며, 함께 미사를 봉헌하였다.
강론을 맡은 이승원 신부는 신학교 입학과정부터 서품 전까지 고민했던 성소의 길을 허심탄회하게 신자들에게 이야기하며 주님과 함께 하게 됨을 감사했다.
다른 두 신부도 각자의 소감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며, 첫 미사의 감격을 신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성소분과에서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새 신부들의 안수가 이어졌다.
미사에 참례한 최경주(젬마) 씨는 “새 신부님 세 분의 안수를 차례로 받으니 몸이 뜨거워져서 혼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훈 토마스 아퀴나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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