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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10차 복음화봉사자회 총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2-21 조회수 : 1126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 복음화봉사자회(회장 김순례 글라라)는 12월 15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제10차 복음화봉사자회 총회’를 실시했다.


   복음화봉사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에페 4,1)라는 주제 아래,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활동보고와 2017년 새로운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순례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5년 12월 8일부터 2016년 11월 20일까지 자비의 희년인 은총의 시기를 보내고, 우리는 오늘 1년이라는 신앙의 여정, 봉사의 여정을 되돌아 보고있다.”면서,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라는 예수님의 이 말씀은 ‘선택’이 아닌 제자들에게 내린 ‘사명’ 곧,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이며, 우리가 실천해야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우리가 신앙 안에서 살았던 모습을 성찰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계획하자.”고 말했다.


   이근덕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들은 자비의 희년을 보내면서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 우리 교구는 2017년을 맞이하여 교회의 내적 쇄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의 내적 쇄신은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데에서 비롯되는데, 근본을 도외시한 채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지엽적인 것에 마음과 시간을 빼앗긴다면 결국은 말라 버리게 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말씀과 성사 안에 머물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부여잡고 성령의 바람을 따라야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견진교리팀 ▴선교교육팀 ▴예비신자교리교육팀 ▴성경교육봉사자회 ▴외침 편집팀 ▴외국어 번역팀 ▴디딤길연구팀의 2016년 활동보고 및 2017년 활동계획 내용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이근덕 신부는 신입봉사자 김성미(로즈마리아‧견진팀), 강명원(베네딕토‧예비신자교리교육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후 교구청 성당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이근덕 신부와 이재현(요셉) 신부 공동집전으로 송년미사가 봉헌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들이 교회가 가르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살고 이행하는데 있어서 ‘자비’라는 부분, 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 봉사한다는 것, 이것은 하나의 열매라고 볼 수 있다.”고 전제하고, “하느님이 누구신지?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가 가르치는 내용이 무엇인지?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 자체를 고백하거나 내용을 아는 것은 그야말로 이론적인 것이고 물론 중요하지만, 교리나 신학을 이론적으로 학문적으로 잘 안다고 해서 그야말로 신앙심이, 우리 영성이 깊어지는 것은 아니고 믿음에 실천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사건을 언급하며, ‘비록 우리나라가 정치인들의 부끄러운 일로 매우 혼란스럽지만, 민주화를 보다 완전하게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보며 대한민국이야말로 제대로 민주주의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교리를 잘 알아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특히 사회를 보는 올바른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1891년에 발표된 회칙 ‘노동헌장’ 에 대해 설명하며, “사회 여러 문제에 우리가 함께하고 특별이 사회가 아파하는 이런 문제에 적극적으로 어떤 모양으로든지 참여해야 한다. 우리 교회도, 우리 신앙인도 특히 우리 봉사자들도 활동을 하면서 그리스도인이 사회를 바로 보는 눈을 일깨워 줘야한다.”고 당부했다.


   2016년 말 현재 복음화국 소속 봉사자회는 ‘견진교리 교육팀, 선교 교육팀, 예비신자교리 교육팀, 외침 편집팀, 성경봉사자회, 외국어 번역팀’ 디딤길 연구팀 등 총 7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60명의 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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